달라지는 소변의 색깔, 의미하는 건강 상태는?
기본적인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데에 있어 필수적인 소변 검사는 말 그대로 채취한 액체 형태의 배설물을 통해 여러 가지의 지표 이상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배뇨는?
평범한 성인이라면 하루에 1에서 1.5L 정도의 배뇨는 이루어져야 합니다. 물론 계절적인 배경이나 섭취하는 수분의 양에 따라 횟수는 달라지지만, 하루에 5번에서 6번 화장실에 가게 되는 것은 평균적인 빈도인데요. 하지만 무심코 보게 된 평소와는 다른 오줌의 색상에 체내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가슴이 쿵 내려앉을 때가 있습니다.
큰 병증이 없다면 우리가 일상적으로 보게 되는 소변은 연한 노란색을 보이게 될 것인데요. 물질 유로빌린이 노란빛을 띄게 하는데, 평소보다 많은 양의 수분을 섭취했다면 유로빌린의 농도가 저하되면서 액체가 투명하게 비칠 수 있습니다.

체내 수분 함량에 따라 노란빛이 옅어지고 진해지며 나타나는 차이는 크게 걱정하실 필요가 없지만, 그 외의 특징적인 색이나 냄새는 반드시 그 원인을 찾아보셔야 할 것입니다. 빨간색 분별하기 가장 쉬운 케이스가 바로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인데요.
갑자기 피가 같이 나와 붉게 보인다면 요로 등의 감염에서 비롯된 염증을 우선적으로 의심해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분들은 요의를 참는 경우가 흔하기에 방광염으로 혈뇨를 보게 되실 수 있는데요. 만약 옆구리가 아프면서 혈액과 같이 배뇨를 하게 된다면 요로의 결석에서 원인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갈색 그보다는 조금 더 검붉게 보인다면 혈색소뇨가 미오글로빈뇨 등의 요인을 확인해 보셔야 하는데요. 근래 들어서는 크로스핏이나 스피닝 등의 고강도 운동이 인기를 끌게 되면서 횡문근융해증으로으로 인한 색의 변화도 빈번하게 관찰되고 있습니다.
근육이 녹아 세포가 혈액으로 배출되면서 색이 짙어질 수 있기에 근육통과 함께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되었다면 횡문근융해증에서 원인을 찾아보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녹색 또는 파란색 흔하지는 않지만 녹색이나 파란색을 보이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식욕 색소가 다수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신 이후라면 크게 염려하실 필요가 없지만, 복용한 약물이 문제가 되며 이어질 수도 있기에 명확한 감별이 필요한데요. 간혹 유전적인 요소에 의해서도 동일한 현상이 일어나기도 하기에, 자세한 사항은 의학적인 진단을 통해 알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불투명하고 혼탁 컬러가 비교적 진하지 않은 것에서 나아가 안개가 낀 듯한 뿌연 느낌을 준다면 세균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세균이나 그로 인한 감염을 방지하면서 사멸한 백혈구가 배출되면서 이렇게 혼탁한 액체가 분비될 수 있답니다.
거품이 보인다면?
톤이나 농도에서는 큰 변화가 감지되지 않지만, 거품이 보인다면 단백뇨로 보아야 합니다. 단백질이 오줌과 같이 배출되는 현상으로 신장의 질환으로 인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물론 내부적인 문제가 크게 없더라도 일부 거품이 동반해 보일 수는 있지만,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신장 기능의 저하를 반드시 확인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냄새가 평소와 다르다면?
이전과는 다른 냄새가 난다면 유형에 따라 각기 다른 문제를 의심해 보실 수 있습니다. 혈중 당이 상승하며 나타나는 당뇨는 실제로 오줌 냄새에서 단 냄새를 맡게 되는데요. 톡 쏘는 듯한 암모니아 악취가 강하게 난다면 탈수나 요로 감염을 추정할 수 있으며, 퀘퀘한 듯한 악취는 대사 능력의 이슈나 간의 질환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예전과는 다른 배뇨의 패턴과 그 결과로 볼 수 있는 소변의 이상은 생각보다 다양한 부위의 질환을 시사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소변을 통해 짐작할 수 있는 건강의 이슈에 대해 알지 못하고 계십니다.
따라서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보이는 생리 현상만으로 가볍게 생각하시기보다, 수시로 발생하는 변동을 점검하고 병증이 의심된다면 늦지 않게 진단을 통해 치료를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